인테리어 업체 마케팅, 다 받는다는 말이 제일 약합니다

문의가 없는 건 받는 범위가 좁아서가 아닙니다.
화면에 적은 문장이 아무에게도 안 걸려서입니다.
좁혀도 되는지 보는 법부터 문장 쓰는 법까지 3단계로 정리했습니다.

첫 화면에 「상가·사무실 다 맡습니다」라고 적으셨을 겁니다.
문의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업종도 평수도 다 열어뒀습니다.
그런데 그 문장을 보고 먼저 연락하는 고객은 좀처럼 없습니다.
경쟁 업체 화면에는 「사무실 인테리어 위주」라고 걸려 있습니다.
그 한 줄을 본 고객은 그쪽부터 먼저 연락합니다.
우리 업체는 명단에 오르지도 못합니다.
실력 차이가 아니라 화면에 적힌 문장의 차이입니다.

1단계
좁혀도 일감이 줄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좁히는 건 고객을 돌려보내는 일이 아닙니다.
화면에서 어디에 힘을 실어 말할지 정하는 일입니다.
「사무실 위주」라고 적어도 카페 문의는 그대로 받습니다.
바뀌는 건 문구뿐이고 받는 범위는 그대로입니다.

「다 합니다」는 아무 고객의 눈에도 걸리지 않습니다.
「이 분야를 주로 합니다」는 그 분야를 찾는 눈에 걸립니다.
좁혀서 잃는 건 문의가 아니라 무난한 인상뿐입니다.
한 분야로 알려지면 그 안에서 소개도 늘어납니다.
상가·오피스는 지역 안 입소문으로 넘어오는 일이 많습니다.
다만 아래 셋 중 하나에 걸리면 지금은 좁히지 않습니다.

사례가 3건인데 「카페 전문」이라 적으면 역효과가 납니다.
시공사례 페이지에서 사진 몇 장만 보고 돌아섭니다.
사례가 적으면 전문이라는 말이 짐이 됩니다.
상권이 작은 지역에서 업종 하나로 좁히면 물량이 줍니다.
이때는 「상가·오피스 20~50평」처럼 넓은 축으로 잡습니다.
잘하고 싶은 분야가 아니라 이미 잘하는 분야를 고릅니다.

2단계
축은 무엇으로 골라야 할까요?
축은 한 번에 하나만 좁힙니다.
좁힐 수 있는 축은 다섯 가지입니다.
| 축 | 화면에 적는 문장 |
|---|---|
| 업종 | 사무실·오피스 위주 |
| 평수 | 20~50평 상가 위주 |
| 지역 | ○○동 상권 위주 |
| 시점 | 오픈 일정 촉박한 현장 |
| 예산 | 정해진 예산 안에서 조정 |
「○○동 카페 30평대」처럼 세 겹이면 대상이 사라집니다.
그 조건을 다 맞는 문의는 1년에 한두 건도 안 나옵니다.
어느 축을 고를지는 지난 사례를 세어보면 드러납니다.
지난 현장을 다섯 축으로 나눠 가장 많은 쪽을 고릅니다.
감으로 짚지 마시고 실제로 몇 건이었는지 세어보십시오.
기억은 최근 현장 쪽으로 쏠리기 때문입니다.
지난 계약서를 꺼내 나눠보면 반복된 축이 금방 보입니다.

3단계
문장은 어떻게 써야 거절처럼 안 읽힐까요?
적합 고객에게는 힘주어 쓰고, 나머지에게는 짧게 씁니다.
콕 집어 닫는 문장은 지역 안 평판에 좋지 않습니다.
「이걸 주로 합니다」를 앞세우면 나머지는 알아서 갈립니다.

먼저 2단계에서 고른 축을 문장 앞에 넣습니다.
그다음 왜 그 분야인지 이유를 한 문장 붙입니다.
이유가 없으면 자랑으로 읽히고 있으면 근거로 읽힙니다.
마지막에 「다른 경우도 상담은 가능합니다」를 한 줄 더합니다.
세 조각을 채우면 흔한 문장이 이렇게 바뀝니다.
상가·사무실 다 맡습니다
사무실·오피스 인테리어를 주로 진행합니다. 전기 용량과 회의실 방음처럼 사무 공간에서 자주 걸리는 문제를 반복해서 다뤄봤습니다
어떤 공사든 맡겨주십시오
오픈 일정이 촉박한 현장을 우선 진행합니다. 준공일에 맞춰 공정을 조율하는 데 익숙합니다

완성한 문장은 두 자리에 나눠 씁니다.

첫 화면에는 세 조각 중 가장 짧은 한 줄만 올립니다.
고객이 「내 얘기인가」를 바로 판단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회사소개 페이지에는 이유까지 넣은 문장 전체를 올립니다.
첫 화면보다 여유가 있어서 길게 써도 됩니다.
화면에 넣는 일은 제작 업체가 합니다.
아래 한 줄을 그대로 복사해 보내시면 됩니다.
첫 화면과 회사소개에 「사무실·오피스 인테리어를 주로 진행합니다」를 넣어주세요.

우리는 지금 좁혀도 될까요?
할 일은 문의를 늘리는 게 아니라 축 하나를 정하는 것입니다.
우리 상황과 가장 비슷한 줄 하나에만 표시하시면 됩니다.

첫 줄이면 아직 사례가 모자란 자리입니다.
둘째 줄이면 축은 정했는데 화면에 안 적힌 자리입니다.
셋째 줄이면 이유 한 문장만 더하면 끝나는 자리입니다.
축이 정해지면 문장은 세 조각을 채우는 일로 끝납니다.
만든 뒤에는 그 업종을 아는 지인에게 첫 화면만 보여주십시오.
「뭘 주로 하는 것 같아」에 축이 바로 나오면 통과입니다.
엉뚱한 답이 나오면 문장이 아니라 놓인 자리를 봅니다.

오늘 하실 일은 하나입니다.
지난 1~2년 현장을 꺼내 어느 축이 많았는지 세어보십시오.
그 축 하나가 정해지면 나머지는 옮겨 적는 일입니다.
정하신 축이 첫 화면에 안 보인다면, 저희가 그 한 줄이 보이는 화면으로 만들어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좁히면 다른 업종 고객은 안 받아야 하나요?
아닙니다.
문의가 오면 그대로 받습니다.
좁히는 건 화면 문장이지 일감 범위가 아닙니다.
Q. 축을 두 개 이상 좁혀도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업종과 지역을 함께 좁히면 대상이 너무 작아집니다.
Q. 사례가 적은데 지금 좁혀야 하나요?
아닙니다.
5건이 쌓일 때까지는 최근 현장 한두 건만 보여주십시오.
본문에 쓰인 인물·사물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