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홈페이지 문의 늘리기, 방문자는 있는데 문의가 없다면

문의가 없는 건 사진이 모자라서가 아닙니다.
방문자가 화면에서 누를 자리를 못 찾았기 때문입니다.
폰으로 확인할 세 가지와 자가진단표를 정리했습니다.

인테리어 블로그도 두 달째 쓰고 계실 겁니다.
시공사진도 그때그때 올려두셨을 겁니다.
방문자 수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그런데 전화도 카톡도 그대로입니다.
사진이 모자란 건지 방문자가 모자란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사이 그 현장은 다른 업체와 계약을 마쳤습니다.
화면 앞에서 조용히 돌아선 고객은 흔적을 남기지 않으니까요.
방문자가 늘어도 화면이 막혀 있으면 문의는 그대로입니다.
사진과 글은 계속 점검하셨을 겁니다.
정작 그 화면이 폰에서 눌리는지는 확인해보지 않으셨을 겁니다.
버튼이 안 눌리는 화면도 겉보기엔 멀쩡합니다.
고장처럼 보이지 않으니 원인을 사진 탓으로 돌리게 됩니다.
화면에서 확인할 자리는 세 군데뿐입니다.

1
문의 버튼, 화면에 몇 번 나오나요?
버튼은 첫 화면에 한 번, 사진 덩어리마다 다시 나와야 합니다.
고객은 사진을 보다 마음이 움직인 순간 누르고 싶어 합니다.
그 순간 버튼이 없으면 아래로 내려가는 동안 마음이 식습니다.
버튼을 다시 찾으러 위로 올라가는 고객은 거의 없습니다.

사진 40장을 올린 홈페이지를 예로 들겠습니다.
버튼이 첫 화면과 맨 아래에만 있다고 해보겠습니다.
그 사이 30여 장을 보는 동안 버튼은 한 번도 안 보입니다.
- 폰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넘겨봅니다
- 버튼이 몇 번 나오는지 셉니다
- 맨 아래 한 번뿐이면 걸린 겁니다

통과 기준은 단순합니다.
첫 화면에 하나, 사진 구간 사이사이에 반복이면 됩니다.
버튼이 잘 보여도 눌러서 안 이어지면 소용없습니다.
그다음 볼 곳이 번호와 문의 창구입니다.
2
눌렀을 때 바로 이어지나요?
번호를 눌러 전화 앱이 안 뜨면 그건 그냥 글자입니다.
이런 화면은 번호를 다시 입력하라는 말과 같습니다.
마음이 반쯤 정해진 고객도 그 한 단계에서 절반은 포기합니다.

회사 소개 문단에 번호가 글자로만 박힌 경우가 흔합니다.
컴퓨터로만 보셨다면 모르고 지나쳤을 수 있습니다.
확인은 폰으로 그 번호를 직접 눌러보면 끝납니다.
전화 앱이 뜨면 통과, 숫자만 반짝이면 걸린 겁니다.

번호가 잘 걸려도 문의 창구가 전화 하나뿐이면 또 막힙니다.
카톡이나 문자로 묻고 싶은 고객은 그냥 나가니까요.

| 화면 상태 | 고객 반응 |
|---|---|
| 전화번호 하나 | 부재중이면 이탈 |
| 카톡·문자 추가 | 나중에 다시 문의 |
사장님이 회의 중이라 전화를 못 받는다고 해보겠습니다.
그 고객은 다시 걸지 않고 다음 업체로 넘어갑니다.
어떤 문의 창구를 주력으로 쓸지는 이 글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선택지가 하나뿐인가 아닌가만 보시면 됩니다.
3
언제 답이 오는지 적혀 있나요?
답변 시간 한 줄이 있으면 확신 없는 고객도 누릅니다.
아직 마음이 안 정해진 고객일수록 이 걱정을 합니다.
눌렀는데 답이 없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입니다.
「연락처만 남겨놓고 답이 없으면 좀 그렇잖아요」

문의 버튼만 덩그러니 있는 화면이 있습니다.
버튼 아래에 답변 시간 한 줄이 붙은 화면도 있습니다.
고객은 뒤쪽 화면에서 더 쉽게 누릅니다.
문의 주시면 연락드립니다
평일 기준 하루 안에 연락드립니다. 토·일에 남기신 문의는 월요일 오전에 답장드립니다
언제든 편하게 연락 주세요
현장에 있어 전화를 못 받으면 카톡으로 남겨 주시면 됩니다. 저녁에 확인해 답장드립니다
문구를 어떻게 다듬을지는 이 글의 범위 밖입니다.
안내 문장이 있는지 없는지만 보시면 됩니다.

안내가 있으면 통과, 버튼만 있으면 걸린 겁니다.
세 가지를 다 봤으니 이제 셀 차례입니다.
우리 화면은 어디가 막혔을까요?
할 일은 사진을 늘리는 게 아니라 막힌 자리를 찾는 것입니다.
세 가지 모두 폰을 열면 그 자리에서 확인됩니다.
사무실 컴퓨터로 보면 버튼 노출과 전화 연결은 안 보이니까요.
와이파이를 끄고 데이터로 접속해서 보셔야 합니다.

우리 화면과 가장 비슷한 줄에 표시하시면 됩니다.
두 줄이 넘게 걸리면 위에서부터 하나씩 손보시면 됩니다.
막힌 자리보다 뒤를 손보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버튼과 전화 연결은 화면을 직접 만져야 바뀝니다.
제작 업체에 요청하셔야 하는 항목입니다.

제작 업체에 보낼 문장은 이 정도면 됩니다.
문의 버튼을 사진 구간 사이사이에 반복해서 넣어주실 수 있나요?
화면에 적힌 전화번호를 누르면 바로 전화가 걸리게 해주실 수 있나요?
카카오톡 채널 버튼도 화면에 추가할 수 있나요? 비용도 같이 알려주세요.
며칠 뒤 폰으로 다시 눌러보면 반영됐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글자로만 보이고 안 눌리면 아직 안 고쳐진 겁니다.
오늘 하실 일은 하나입니다.
와이파이를 끄고 우리 홈페이지를 열어보시면 됩니다.
세 가지 중 몇 개가 걸리는지 세어보시면 됩니다.
세 자리를 다 손봐도 화면이 답답하다면, 저희가 화면을 처음부터 다시 잡아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컴퓨터로 봐도 이 문제들이 보이나요?
대부분 안 보입니다.
버튼 노출과 전화 연결은 폰으로만 확인됩니다.
Q. 세 가지를 다 고치면 문의가 늘어나나요?
막힌 길을 여는 것이지 문의를 만들어내는 건 아닙니다.
사진과 소개 글이 부족하면 그대로일 수 있습니다.
Q. 세 가지 중 뭐부터 손대야 하나요?
버튼 노출과 전화 연결이 가장 자주 걸립니다.
이 둘부터 제작 업체에 요청하시면 됩니다.
본문에 쓰인 인물·사물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입니다.